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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 평소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이를 '백의 효과'(White Coat Effect) 또는 '백의 고혈압'(White Coat Hypertension)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병원 환경 자체가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혈압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병원에서 혈압이 높게 나오는 주요 이유와 혈압 낮추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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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원에서 혈압이 높게 나오는 이유
1) 심리적 긴장감
- 병원 환경은 환자에게 심리적 긴장과 불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경계를 자극하여 심박수를 높이고 혈압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의사나 간호사 앞에서 긴장하거나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혈압에 영향을 미칩니다.
2) 측정 환경의 영향
- 병원에서는 혈압 측정 시 소음, 밝은 조명, 혼잡한 대기실 등 외부 환경 요인이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대기실에서 오랜 시간 기다린 후 측정하면 피로와 긴장이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부적절한 측정 자세
- 혈압을 측정할 때 팔이 심장 높이에 위치하지 않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등 부적절한 자세는 혈압을 실제보다 높게 측정하게 만듭니다.
- 측정 직전에 운동을 하거나 걷는 등 신체 활동을 하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4) 시간대의 차이
- 혈압은 하루 중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측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아침과 저녁 혈압이 낮고, 낮이나 긴장 상태에서는 높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5) 흡연, 카페인 섭취
- 병원 방문 전 흡연이나 카페인 섭취(커피, 에너지 음료 등)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킵니다.
2. 백의 고혈압 vs. 본태성 고혈압
백의 고혈압(White Coat Hypertension)
- 병원에서만 혈압이 높게 측정되고, 일상생활에서는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 상태입니다.
- 심리적 요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하며, 본태성 고혈압(지속적인 고혈압)과는 구별됩니다.
본태성 고혈압(Essential Hypertension)
- 병원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지속적으로 혈압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이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백의 고혈압인지 확인하려면 병원 외에서 혈압을 측정하거나, 24시간 혈압 모니터링(AMBPM)을 통해 혈압 변화를 관찰해야 합니다.
3. 병원에서 혈압 측정 시 혈압 낮추는 법
1) 측정 전에 안정된 상태 유지
- 측정 전 최소 5분간 조용히 앉아 휴식을 취하세요.
- 깊은 호흡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심박수를 안정시키세요.
2) 바른 자세로 측정
-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등받이에 기대앉으세요.
- 팔을 심장 높이에 두고, 팔걸이에 올려놓거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세요.
- 다리를 꼬지 말고 발을 바닥에 평평하게 놓습니다.
3) 측정 전 금연 및 카페인 제한
- 혈압 측정 전 최소 30분 동안 흡연, 커피, 차, 에너지 음료 등 혈압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지 마세요.
4) 반복 측정
- 첫 번째 측정 결과가 높게 나왔을 경우, 최소 1~2분 간격으로 다시 측정합니다.
- 평균값을 기록하면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가정 혈압 측정 병행
- 집에서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하여, 병원 측정 결과와 비교하세요.
- 아침(기상 후)과 저녁(취침 전)에 측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백의 고혈압 완화하는 방법
1) 심리적 안정감 유지
- 병원 방문 전에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명상, 심호흡, 가벼운 스트레칭을 시도하세요.
- 병원 환경이 익숙하지 않다면 미리 방문해 환경을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자가 혈압 측정 장비 활용
- 가정용 혈압계로 일상생활에서 혈압을 측정하여 병원에서의 결과와 비교하세요.
- 의사에게 가정 혈압 데이터를 제시하면, 병원 혈압이 높게 나오는 원인을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3) 꾸준한 운동과 생활 습관 개선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 수영 등)은 심리적 안정과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염분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 위주의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세요.
5. 병원에서 혈압이 높게 나오는 것이 문제일까?
병원에서 혈압이 높게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고혈압으로 진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반복적으로 높은 혈압이 측정된다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추가 검사 방법:
- 24시간 혈압 모니터링(AMBPM):
- 하루 동안 혈압 변화를 지속적으로 기록하여 병원과 가정에서의 혈압 차이를 확인합니다.
- 가정 혈압 측정 데이터 활용:
- 평소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 기록을 의사에게 제공하여 정확한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6. 결론: 병원에서 측정 시 혈압 낮추는 법
1️⃣ 쳐다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본인만의 색상을 파악합니다.
2️⃣ 혈압 측정 전 주변에 그 색상의 물건이나 인테리어등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3️⃣ 측정하는 동안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입을 살짝 벌린 상태에서 코와 함께 편안한 호흡을 유지합니다.
4️⃣ 위의 방법으로도 혈압이 높게 나온다면 이어폰을 귀에 꽂고 평소에 자주 보던 영상을 보면서 측정해 봅니다.
5️⃣ 조금 민망하지만 미리 의료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영상을 시청하면서 측정을 해봅니다. (확실히 낮아지는 효과를 경험)
✅ 단!! 격정적이고 빠른 템포의 음악이 나오는 영상 말고, 잔잔한 드라마나 영화의 장면을 보면 효과가 좋습니다.
집에서 측정하면 정상적인 수치의 혈압이 병원에서 높게 나오는 분들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여, 병원에서도 정상적인 수치의 혈압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그리고 집에서 매일 혈압을 측정하고 기록한 수첩이나, 앱을 의사에게 진료를 볼 때 제시하면 치료의 방향을 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