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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 백일해 환자 수가 폭증한 가운데 2011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어린 1세 미만의 영아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가운데 부모님들의 걱정이 날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백일해로 사망한 환자는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로 접종 전 기침, 가래 등 증상이 있었으며, 확인을 받고 4일 만에 사망에 을렀습니다.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꼭 예방접종을 통해 현재 폭증하고 있는 백일해를 무사히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1. 백일해란 무엇인가?
백일해는 호흡기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유발됩니다.
일반적으로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점점 심각해지는 것이 특징이며, 발작성 기침으로 인해 호흡곤란이나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감염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 콧물, 가벼운 기침이 나타나지만, 1주에서 2주 후 심각한 기침 발작으로 발전합니다.
특히 생후 1세 미만의 영아는 면역력이 약해 합병증 및 사망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백일해 증상과 감염 특징
백일해는 감염 초기에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발작성 기침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 기침은 강도가 높고 길게 지속되며, 숨을 깊게 들이마실 때 독특한 "욱"하는 소리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초기 증상: 콧물, 미열, 경미한 기침.
- 진행 증상: 심한 발작성 기침, 가래, 호흡 정지 위험.
- 영아의 경우 기침 발작 중 산소 부족으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국내 백일해 환자 급증 상황
최근 국내에서 백일해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2023년 환자 수는 292명이었으나, 2024년에는 약 3만여 명으로 무려 10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정기 예방접종률이 낮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전염병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환자 중 87.7%는 7세에서 19세의 소아와 청소년이며, 생후 1세 미만의 영아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도 백일해 유행이 확대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예방접종의 중요성
백일해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예방접종은 백일해 발생률을 낮추고,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1차, 2차, 3차 기초 접종
- 생후 15 ~ 18개월: 추가 접종.
- 11~12세 이후: 매 10년마다 추가 접종 권장.
- 백신 접종을 통해 개인 면역뿐만 아니라 집단 면역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특히,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영아를 보호하기 위해 주변인들의 접종이 필수적입니다.
5. 임신부와 주변인의 예방접종 필요성
임신부는 임신 27~36주 사이에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태아가 태어날 때부터 백일해 면역력을 갖추도록 도와주며, 생후 첫 예방접종 이전에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영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부모, 조부모, 돌보미, 의료진도 백일해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특히 산후조리원 근무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백일해 전파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접종이 요구됩니다.
6. 전 세계적인 유행 상황
2024년 백일해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 영국: 1만 3,952명 발생, 영아 10명 사망.
- 프랑스: 13만여 명 환자 발생, 35명 사망.
- 미국: 2만 2,273명 발생, 1세 미만 영아 사망 사례 보고.
이 같은 세계적 유행은 각국에서 백일해 예방접종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7. 백일해 예방을 위한 정부와 개인의 노력
정부는 백일해 발생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12세 접종률이 낮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캠페인과 홍보를 진행 중입니다.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실천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예방접종 스케줄 준수.
- 백일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 및 치료.
- 영아와 접촉하기 전 예방접종 여부 확인.
- 면역저하자 및 만성질환자는 감염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철저한 위생 관리
결론
백일해는 특히 영아와 소아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방어책입니다.
임신부와 주변인의 접종 참여로 집단 면역을 강화하고, 정부의 체계적인 감시와 예방 조치로 백일해 발생률을 낮추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모든 사람의 적극적인 예방 접종 참여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입니다.